겨울의 시작을 알리기라도 하듯, 추위가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낮 동안에도 찬 바람이 불며 공기가 무척 차가웠는데요. <br /> <br />밤사이 기온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내일은 이번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대관령의 아침 기온은 영하 14도, 서울은 영하 8도까지 곤두박질하며 오늘보다 많게는 9도가량 낮겠습니다. <br /> <br />한낮에도 서울과 파주 영하 3도, 광주와 대구 3도에 머무는 등 중부 지방은 종일 영하권을 유지하겠고요. <br /> <br />남부 지방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. <br /> <br />한파 속에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밤사이 눈이 시작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모레 새벽까지 제주 산간과 충남 서해안, 호남 서해안에 많게는 10cm가 넘는 눈이 오겠고,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3~5cm 안팎의 강한 눈이 집중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내리는 눈의 양도 많지만, 눈 자체도 무거운 습설입니다. <br /> <br />습설은 습기를 많이 머금어 잘 뭉쳐지고빈 공간 없이 꽉 채워지기 때문에 똑같은 양이 내려도 더 무겁습니다. <br /> <br />맞습니다. <br /> <br />건설에 비해 2~3배가량 더 무겁기 때문에 비닐하우스나 축사가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눈이 쌓이기 전에 미리 치워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메마른 가운데,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대형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. <br /> <br />불씨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이번 추위는 주 후반까지 이어지겠고요. <br /> <br />모레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서울 등 내륙에도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날씨캔버스의 윤수빈, 김수현이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120219225192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